MAGAZINE C #021.
에디터 수진
매일 무언가를 한다는 건 끈기와 열정이 필요합니다. 영훈님은 지난 30일 동안 40개가 넘는 콘텐츠를 만들면서 인생에서 두 번 다시 못할 경험을 하셨다고 하는데요! 콘크리트에서 영훈님은 무엇을 배우고, 느꼈을까요?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사무 공간 전문 인테리어 업체, (주)한보건업을 운영하는 정영훈입니다. 현재 오피스, 관공서 등의 사무 공간을 인테리어 하고 있습니다.
어떤 콘텐츠를 만들고 있나요?
인테리어의 기초부터 심화까지 다루는 콘텐츠를 만들고 있어요. 소비자의 입장에서 궁금한 것 위주로 유튜브와 블로그를 통해 인테리어에 대한 정보를 나누고 있습니다.
콘크리트에 오시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진정성 있는 제 이야기를 담아보고 싶었어요.
영쌤 인스타를 우연히 보고 ZOOM 무료 강의를 들은 적이 있어요. 그때 영쌤이 본인의 이야기를 진정성 있게 콘텐츠에 담는 것을 보고, 저도 제 이야기를 담아보고 싶더라고요.
8년 차 인테리어 디자이너로서 제가 경험한 것들을 이야기해 주고 도움을 주고 싶었어요. 그래서 콘크리트에 오기로 결심했습니다.
한 달간 40개가 넘는 콘텐츠를 만든 원동력은 무엇인가요?
최대한 많이 부딪히려고 했어요.
30일 동안 몰입해서 폭발적으로 결과물을 만들어 내고 싶었어요. 저는 부딪히고, 피드백 얻는 것에서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사람이라서 최대한 많이 부딪히려고 했던 것이 콘텐츠를 많이 만들었던 원동력이었던 것 같아요.
콘텐츠를 만들면서 힘든 점은 없었나요?
힘들었죠. 그런데 “얼마나 더 성공하려고 힘든 거야” 라는 생각으로 더 열심히 임했던 것 같아요.
단순히 숙제라고 생각하지 않고, 오늘 할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했어요. 일은 포기할 수 없으니까요.
콘텐츠를 만들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점
지식의 저주에 빠지지 말자
저에게는 당연하게 느껴지는 전문 용어가 초보 입장에서는 어려울 수 있거든요. 그래서 소비자가 궁금한 것을 찾고, 초등학생도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했어요.
예를 들어, “SGP 칸막이는 내화 1시간 시험 성적서를 보유한 자재입니다.”라는 문장을 “철재와 석고보드를 이용하여 만든 판넬로 화재가 났을 때 1시간 버틸 수 있어요.” 이렇게 바꾸는 거죠.
나의 최고의 콘크리트는?
힘들었던 만큼 뿌듯함이 있던 이 영상이 평생 잊지 못할 제 최고의 콘크리트입니다. 짧은 영상만 찍다가, 긴 영상을 처음 찍어보니 정말 어렵더라고요.
기획부터 대본, 촬영, 편집까지 모두 제 이야기를 말로 풀어내는 것도 의미 있었습니다. 지금 보니 좀 미숙하지만, 그래서 더 애정이 가는 영상이에요.
콘크리트에서 가장 좋았던 점
수강생을 진심으로 고려한 영쌤의 강의가 좋았어요.
일반적인 강의가 아니라 정말 저희에게 도움이 되는 강의를 준비하시는 게 느껴졌어요. 그리고 저희가 만든 콘텐츠 하나하나에 진심을 담아 피드백을 주셔서 좋았어요.
콘크리트를 통해 변화된 점
생소했던 유튜브를 시작한 것
영쌤이 유튜브를 운영하시면서, 꾸준히 할 수 있었던 이유를 알려주셔서 저도 지금까지도 일주일에 1개씩 올리고 있어요. 콘텐츠에 진심인 사람들과 함께 할 수 있었던 경험, 내 인생 가장 치열하게 콘텐츠와 다툰 날을 잊지 못할 거예요.
나에게 콘크리트란?
서사의 [첫 페이지]이다
유튜브를 시작하기 위해 들어온 콘크리트에서, 첫 업로드를 했다는 점에서 첫 페이지인 것 같아요. 지금도 계속해서 이야기를 써 내려가고 있어서 서사의 첫 페이지라고 표현했어요.
앞으로 콘텐츠를 통해서 어떤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으신가요?
사무 공간 인테리어를 궁금해하고, 어려워하는 분들을 위한 인테리어 멘토가 되고 싶어요.
저를 보시는 분들이 ‘누구보다 인테리어를 사랑하고 진심인 사람이 여기 있구나.’라는 걸 느꼈으면 좋겠어요. 앞으로도 친절하고 이해하기 쉽게 전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에디터 수진
영훈님과 인터뷰를 하는 동안 인테리어에 대한 애정과 열정이 가득 느껴졌습니다. 자신의 일을 사랑하는 사람 만드는 콘텐츠는 그만큼 진정성이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영훈님의 콘텐츠에서 따뜻함과 열정이 느껴지는 이유는 바로 그것 때문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