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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크리트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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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귀희 | 미술치료사

MAGAZINE C #013.

에디터 수진
발랄하고 따뜻한 미술치료사 귀희님은 발랄하고 따뜻한 그림으로 행복을 전하는 분입니다. 13기 콘크리트를 통해 더 기분 좋은 콘텐츠를 만들 수 있게 되었다는데요. 과연 콘크리트에서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간단히 자기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그림 그리는 미술치료사 최귀희라고 합니다.

주로 어떤 일을 하세요?

저는 크게 2가지 일을 하고 있어요. 그림을 그리고, 상담센터에서 미술 심리상담을 하고 있어요.

콘크리트에 오시게 된 계기가 어떻게 되나요?

제 그림을 알리고 싶은 마음이 있었어요.
저는 미술치료사기도 하지만 화가이기도 해요. 그래서 제 그림을 알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몇 년 전부터 인스타그램이나 블로그에 글을 올리곤 했는데요. ‘이렇다!’할 눈에 띄는 성과가 별로 없더라고요.
그렇게 방황하다 보니 앞으로 콘텐츠를 어떻게 올려야 할지 헷갈리더라고요. 마침 유튜브도 시작할 참이었는데 콘크리트를 알게 되어 방향성을 잡고자 왔습니다.

방향성을 찾으셨나요?

네, 찾은 것 같아요. 정답은 ‘나’에게 있었어요.
지금까지 너무 어렵게만 생각했던 것 같아요. 콘크리트에 와서 제 삶 자체가 콘텐츠가 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다른 사람들이 하는 것을 보고 옆에서 배우고, 영쌤의 피드백도 들으면서 방향을 구체화해 나간 것 같아요. 내가 무얼 그리는지, 어떤 사람인지 전달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었어요.
무엇보다도 ‘거창하지 않아도 된다’는 깨달음을 얻고 콘텐츠가 편해졌어요. 결국엔 나로 귀결되는 것 같아요. 나를 표현하되, 사람들이 좋아하고, 보고 싶게 만드는 것. 그게 좋은 콘텐츠 아닐까요?

2주 동안 많이 헤매셨는데, 어떤 부분이 가장 도움이 되셨나요?

‘일단 해보니까’ 된 것 같아요.
콘크리트에서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스스로 약속했던 게 도움이 되었어요. 목표를 미리 선언하고 일주일 동안 콘텐츠를 만들고 함께 보는 환경이 마련되어 있어서 좋았어요. 또, 저는 제목 짓는 게 어려웠는데 영쌤 강의 중 ‘제목 짓는 법’이 가장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나의 최고의 콘크리트 1개를 소개 해주세요

이 영상을 만들면서 영상 색감이나 구도에 대한 감을 잡게 되었어요. 제가 만든 콘텐츠만 봤을 때는 몰랐는데, 다른 영상도 참고하고 다양한 걸 시도해 보면서 보기 좋은 영상이 만들어지더라고요.
예를 들어 옛날이라면 전체 그림을 보여줬을 텐데, 지금은 주요 부분을 잘라서 쓰거나 귀여운 폰트나 효과음을 적절히 넣을 수 있게 된 것 같아요.

귀희님께 콘크리트란?

나에게 콘크리트란 [가능성] 이다.
저도 몰랐던 저의 잠재력을 알게 되었어요. 혼자 했을 때는 자신감도 떨어지고, 부끄러움이 많이 느껴졌거든요. 지금은 부정적인 감정을 신경쓰기 보단 ‘내가 보여주고 싶은 것을 어떻게 보여줄 것인가?’, ‘내가 가진 매력과 가능성은 무엇인지’ 고민하고 있어요.

앞으로 콘텐츠를 통해서 전달하고 싶은 게 있으시다면?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사는 게 얼마나 행복한지 알려주고 싶어요. 제 그림과 콘텐츠가 누군가에게 힐링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에디터 수진
4주간 함께한 귀희님은 콘텐츠를 통해 나를 긍정하고, 표현하는 법을 배우셨다고 합니다. 귀희님은 마치 계단을 올라가듯 쑥쑥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무엇보다 즐겁게 콘크리트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는데요. 힐링이 필요할 때 그녀의 콘텐츠에 기대어 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