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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크리트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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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환ㅣ디피니트 대표

MAGAZINE C #007.

에디터 수진
디피니트 김도환 대표님은 AI와 콘텐츠에 대한 고민으로 콘크리트를 찾아오셨어요. 도환님은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과 이야기 나누고, 콘텐츠를 제작하곤 했답니다. 도환님은 어떤 답을 찾아내셨을까요?

간단히 자기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디피니트 회사를 운영하는 김도환입니다. 디피니트는 기업 목적에 최적화하여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회사입니다.

대표님께선 어떻게 콘크리트에 오시게 되었나요?

얼마 전, 콘텐츠 크리에이터를 위한 생성 AI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었어요. 서비스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선 콘텐츠 생산을 직접 해봐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던 참이었어요. 개인적으론 올해 초부터 퍼스널브랜딩에 도전했는데요. 동기부여와 환경 설정을 위해서 영쌤의 콘크리트에 오게 되었습니다.

AI와 콘텐츠라니 흥미롭네요. 좀 더 자세히 말씀해 주세요.

‘AI 기반으로 콘텐츠를 발행하는 게 효과적인가?’
‘AI가 생성해 주는 콘텐츠가 창작자가 원하는 바를 잘 담고 있는가?’ 이런 질문에 대해서는 아직 저도 고민하고 있어요. AI가 콘텐츠를 기반으로 사람들이 자신의 스토리를 입힌다고 해도 아직까진 사람이 직접 공들여 쓴 글에 비해서 퀄리티가 떨어져요.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데이터가 더 쌓여야 알 수 있을 것 같아요.

회사 대표로서 콘텐츠를 만드는 게 경영에도 도움이 되나요?

네, 물론이죠. 내부적으로는 리더십을 발휘하는 데 도움이 되어요. 대표의 역할은 팀원들을 구심점을 가지고 끌고 나가는 것인데요. 콘텐츠로 기록하고 정리해 두니 가치관과 상황을 공유하는 데 도움이 되더라고요.
한편, 외부적으로는 고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수 있어요. 대표가 직접 콘텐츠를 만들고 회사 이야기를 하니까 ‘이 회사 대표는 열심히 사는 사람이구나!’ 라는 이미지를 주어 회사에 대한 신뢰도 자연스럽게 높아지더라고요.

콘텐츠를 제작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점은 무엇이었나요?

콘텐츠 기획 단계가 가장 어려웠어요. 어떤 콘텐츠를 발행할지, 누가 나의 콘텐츠를 볼지, 어떤 가치를 전달할지가 불투명했거든요. 그런데 지금은 부담감을 내려놓고 자유롭게 기록하는 용도로 회사 운영 방식과 개인적인 생각을 담은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어요.
예를 들어, 가장 최근에 발행한 것은 ‘스타트업을 운영하면서 느꼈던 것’이라는 브런치 글인데요. 담백한 성장 기록 느낌으로 작성하고 있어요.

나의 최고의 콘크리트 1개를 소개해 주세요.

지금까지 콘크리트 3기수를 수강하면서 100개 이상의 콘텐츠를 만들었는데요. 가장 반응이 좋았던 이 콘텐츠가 저의 최고의 콘크리트입니다. 평균적으로 공감수가 10개 미만인데, 이 글은 금방 20개가 넘더라고요.

나만의 콘텐츠 제작 꿀팁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우선 앉아서 생각나는 것을 그대로 써라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어요. 타겟을 정하거나, 소재를 정하느라 에너지를 많이 소모하게 되거든요. 그냥 앉아서 뭐든 좋으니 생각나는 것을 자유롭게 써보는 거예요. 내면에 있는 이야기를 진솔하게 쓰려면 발화점까지 끌어올려야 하는데요. 미리 예열한다는 느낌으로 편하게 써 보세요. 그리고 다시 읽고, 수정하면서 글을 완성해 가는거죠. ‘완벽보다는 완성이 낫다’라는 말이 있잖아요. 쓰다 보면 새로운 소재도 생각나고 꾸준히 콘텐츠를 올리는 습관도 들일 수 있어요.

콘크리트를 통해서 어떤 변화가 있으셨나요?

콘텐츠는 언젠가 나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콘크리트에서는 진정성을 강조해요. 콘텐츠마다 진정성을 담아 쌓다 보면 지금 당장 유명해지지 않아도 언젠가 결국 도움이 될 거라는 확신이 들더라고요. 나중에 이 글을 모아 책을 쓰는 게 제 목표입니다.

도환님에게 콘크리트란?

나에게 콘크리트란 [나침반]이다.
콘크리트 모임을 통해 콘텐츠를 왜 만들어야 하는지 이유를 찾았고, 방향성을 잡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콘텐츠를 어떻게 만들면 좋을지 막막하신 분들은 콘크리트에 와서 시도해 보면 좋겠어요. 각자가 가진 고민의 벽을 허물 수 있어요. 장기적으로 콘텐츠를 발행할 수 있는 환경 설정을 도와주고, 생산자들끼리 인사이트를 주고 받는 것도 도움이 되거든요. 가장 큰 강점은 영쌤의 강의인데요. 정말 알차고 유용해요.

앞으로 콘텐츠를 통해서 어떤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으신가요?

제가 사업을 한지 1년 7개월 되었어요. 이 과정을 기록해서 스타트업 기업에게 위로와 공감, 자신감을 주고 싶어요. 그래서 앞으로 더 솔직하고 과감한 글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에디터 수진
좋은 콘텐츠에는 ‘진정성이 느껴진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어떻게 진정성 있는 콘텐츠를 만들 수 있을까요? 도환님은 내면에 있는 이야기를 꺼내야 한다고 강조하셨어요. 그 자리에 앉아서 지금 드는 생각, 감정을 쭈욱 적어 내려가 보시길 바랍니다. ‘완벽보다는 완성’을 목표로 콘텐츠를 쌓아가다 보면 진정성과 개성이 녹아든 단단한 콘텐츠가 만들어질 겁니다. 오늘은 자유롭게 글 한 편 써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