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GAZINE C #018.
간단히 자기소개를 해주세요.
안녕하세요. 43만 영어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영어 강사이자, 작가이며 콘크리트(Concreate)를 운영하고 있는 달변가 영쌤입니다.
콘크리트를 열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콘텐츠의 힘을 정말 많이 느꼈어요.
몇 년 전만 해도 저는 흔한 영어 강사였어요. 그런데 유튜브를 만들면서 학생이 늘고, 영향력이 생기게되었어요. 영향력이 생기니 자연스럽게 자유가 따라오더라고요. 변화를 느끼면서 콘텐츠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고, 함께 나누고 싶어 콘크리트를 만들었습니다.
콘크리트는 어떤 곳이며, 무엇을 하나요?
‘콘텐츠를 크리에이트하다’ 라는 의미로
‘함께’의 Con과 ‘창조하다’의 Create를 합쳐서 만든 말이에요.
콘크리트에서는 크게 3가지를 합니다.
1.
대화를 나누고
2.
피드백을 하고
3.
콘텐츠를 만듭니다.
일주일 동안 만든 콘텐츠를 함께 보며 대화하고, 피드백을 통해 성장해 나갑니다. 콘크리트에는 특별한 ‘피드백 시스템’이 갖추어져 있는데요. 콘텐츠를 만들면, 홈페이지에서 인증을 합니다.
제가 그걸 보고 하나하나 직접 피드백해 드려요. 한 페이지에 정렬이 되어 있어서 한눈에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이 피드백은 기수가 지나도 기록 보관소에서 찾아볼 수 있어요.
영쌤에게 콘크리트란?
콘크리트는 [다시 제 심장을 뛰게 만드는 존재] 입니다
영어 강사 경력이 쌓여서 콘텐츠 강의도 쉬울 거라 생각했어요. 그런데, 생각보다 어렵더라고요. 더 열심히 하고 싶고, 계속 공부를 하게 되더라고요. 콘크리트는 안주하지 않게, 멈추지 않게 만드는 존재입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기수는?
15기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단순히 최근 기수여서가 아니라, “내가 없어도 되겠다.” 싶을 정도로 서로 이끌어주었어요. 달성률도 굉장히 높았어요. 서로 응원해 주는 모습도 보기 좋았고요.
굳이 한 분을 뽑자면 9기 봄앤지니를 운영하는 혜진님이 기억에 남아요. 4남매 맘인데 처음에는 릴스 제작도 어려워하시던 분이었는데 지금은 자유롭게 콘텐츠도 만드시고, 영향력이 커져서 모임을 운영하고 계시더라고요.
콘크리트만의 장점(혹은 개성)은?
개인마다 필요한 방향성을 짚어준다는 것입니다.
단순히 A~Z까지 동일한 방식으로 피드백하지 않습니다. 그 사람의 이야기를 듣고, 맞춤형 피드백을 드리려고 해요. 저희는 콘텐츠를 만드는 데 필요한 기술만 가르치지 않아요. 콘텐츠 강의이지만, 나다움을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콘크리트를 하면서 변화된 점
한 때는 ‘기술을 더 알려줘야겠다’에 몰두했을 때가 있었어요.
그런데 기술을 위주로 가르치니 학생들이 더 어려워하더라고요. 오히려 나다움을 인정해 주고, 박수쳐주고, 앞으로 나가게 이끌어주는 공간이라고 생각하니 훨씬 좋아진 것 같아요. 서로 대화도 많이 주고받고, 각자 자신의 이야기를 하고, 아이디어를 고민하는 과정이 더 의미 있다고 느꼈어요.
콘크리트에서 가장 중요한 것 3가지?
1. 나다움
2. 완벽보다 완성
3. 자유
저는 콘텐츠에 정답이 없다고 말해요.
결국 콘텐츠는 그 사람 자체라고 생각하거든요, 나다워야 좋은 콘텐츠가 나오더라고요. 대부분은 처음에 겁을 많이 먹어요. 그런데 일단 완성하는 습관을 들여야 나다운 콘텐츠로 나아갈 수 있거든요. 그래서 완벽하게 만들기보다는 완성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마지막으로 본질적으로 콘크리트가 존재하는 이유는 ‘자유’ 때문이에요. 우리는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할 자유, 하고 싶지 않은 것을 하지 않을 자유를 위해서 콘텐츠를 만듭니다.
앞으로 어떤 콘크리트를 만들고 싶은가요?
페이스메이커로서 콘크리트를 더 견고하게 만들고 싶어요. 이끌어가는 게 아니라 함께 가는 콘텐츠를 만들고 싶어요. 그리고 많은 분이 콘텐츠를 통해서 인정을 받으면 좋겠어요. 보이지 않는 곳에서 모두가 열심히 살고 있거든요. 그걸 콘텐츠로 잘 전달하면 매출이 오르고, 사람들에게 인정받을 수 있어요. 단순히 돈만 좇지 않고, 나다움을 지켜가면서요.
마지막으로 한 마디
누구라도 콘크리트에 오셔도 됩니다. 여러분이 가진 잠재력을 제가 잘 다듬고, 응원해드릴게요. 나의 가치를 제대로 전달할 수 있도록 도와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