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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크리트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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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린 | 영어 강사

MAGAZINE C #010.

에디터 수진
영어 강사 설린님은 매주 대구에서 서울까지 올라오시며 엄청난 열정을 보여주셨습니다. 12기 콘크리트가 시작되기 전, 제 알고리즘이 영상을 소개해 줄 정도로 이미 9만 팔로워의 영향력 있는 분이셨는데요. 새로운 도전을 하고자 콘크리트에 찾아왔다고 합니다. 설린님은 도전에 성공했을까요?

간단히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대구에서 영어 회화를 가르치는 설린입니다. 대학생 때 해외 연수 준비하면서 교수님께 ‘셀린’이라고 추천받았는데 제가 스펠링을 잘못 받아 적어서 설린이 되었답니다.

9만 팔로워를 보유하신 설린님의 인스타 시작 계기가 궁금해요.

처음에는 학생들의 복습을 위해서 시작했어요. 인스타 스토리(24시간 후에 사라지는 콘텐츠)를 통해 ‘스토리 퀴즈’는 2년 넘게 해왔고, 본격적으로 정보성 콘텐츠를 만든 건 2023년 4월부터였어요. 현재는 학생들과 소통하는 모습, 영어 강의 등 다양하게 업로드하고 있어요.

이미 인스타를 잘 운영하고 계신 것 같아요. 콘크리트에 오신 이유는 무엇인가요?

유튜브가 고민이어서 찾아왔어요.
인스타는 숏폼(Short-form) 특성 상 1분으로 제한되어 있어 많은 정보를 줄 수 없어서 롱폼(Long-form)에 도전해 보고 싶었어요. 저는 영어를 가르칠 때 이해를 위해서 길게 자세히 설명하는 편이거든요. 그래서 영쌤에게 콘텐츠 인사이트를 얻고, 유튜브를 잘해보고 싶어서 왔어요.

대구에서 매주 오시기 힘들진 않으셨나요?

영쌤은 제가 4년 전 SNS에서 알게 되었는데요. 저만의 연예인인 영쌤을 만나는 게 신났어요. 서울로 올라갈 땐 힘들었는데 끝날 때 되면 오히려 에너지를 얻었어요. 새로운 취미처럼 느껴지기도 했고요. 특히, 영쌤의 강의를 듣고 이야기 나누는 방식이 재미있었어요. 오랜만에 배움과 교류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어 좋았어요.

설린님의 최고의 콘크리트는?

2개의 콘텐츠를 뽑고 싶은데요. 첫 번째는 ‘Are You vs Do You’ 영상이에요. 콘크리트에 와서 처음으로 롱폼에 도전했던 영상이라서 기억에 남아요.
두 번째는 240만 뷰가 나왔던 ‘인스타에서 그러던데요. eat : 처먹다’라는 영상이에요. eat과 have를 비교하는 영상이었는데 릴스 중 가장 조회수가 많이 나왔어요. 굉장히 많은 분께서 좋아해 주시더라고요.

4주간 콘크리트를 통한 변화는?

영어를 가르치는 강사로서 사람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콘텐츠 정보 전달법을 배울 수 있었어요.
개인적으로는 ‘콘텐츠’라는 교집합으로 모인 다양한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좋은 자극을 받은 거예요. 함께 성장해 가는 모습을 보는 게 좋았어요.

나에게 콘크리트란 [ ]다.

콘크리트는 [꿈]이다.
바쁘게 사느라 4년 반 동안 취미라는 개념이 없었어요. 그러나 서울-대구를 왕복하며 자연스럽게 열정을 가지게 되었고, 새로운 꿈을 꿀 수 있다는 걸 깨달았어요.

앞으로 콘텐츠를 통해 전달하고 싶은 가치는 무엇인가요?

영어에 있어 ‘새로운 나를 찾을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고 싶어요.
저는 국내에서 공부를 시작했어요. 처음에는 국내파 강사라는 게 약점이었는데 지금은 저만의 강점이라고 생각해요. 굳이 해외 나가지 않아도 영어에 흥미를 느낄 수 있고, 잘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어요. 영어를 하며 자신의 새로운 모습을 찾아갔으면 좋겠어요.
에디터 수진
설린님은 콘크리트에서 유튜브를 통해 영향력을 키우는 영어 강사로 성장하는 첫 걸음을 내딛었습니다. 꼼꼼하게 설명해주는 강점을 가진 강사로서 자신의 특색을 살린 콘텐츠를 만들고 싶으셨다고 합니다. 학생들과 이야기하듯 소통하는 콘텐츠를 통해 설린님의 애정과 열정을 느낄 수 있었는데요. 여러분의 컨텐츠에도 ‘나’의 강점이 잘 녹아 있나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