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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크리트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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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상현ㅣ주얼리 디자이너

MAGAZINE C #015.

에디터 수진
요즘 연남동에서 가장 핫한 주얼리 공방 ‘멜러’에 다녀왔습니다. 예약하기도 어렵다는 멜러에 직접 가보니 왜 이렇게 인기가 있는지 알 수 있었어요. 다정하면서 재치 있는 대표님과 함께 반지를 만들다 보면 시간이 순삭되더라고요. 그런데, 그러나 불과 몇 개월 전까지만 해도 멜러에는 수강생이 1명도 없었다고 합니다. 어떻게 이렇게 핫해진 걸까요? 그 비결은 바로 콘텐츠에 있다고 하는데요. 함께 보실까요?

간단히 자기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연남동에서 주얼리 브랜드 ‘멜러’를 운영하는 전상현입니다. 멜러는 ‘느릿한 시간 속에 녹아든 아름다움과 사람’이라는 의미가 있는데요. 주얼리를 만들 때 여러분만의 시간과 의미를 남겨드리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어떤 콘텐츠를 만들고 계신가요?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공감 가는 콘텐츠를 만들고 있어요.
제 릴스 대부분이 손님들이 말씀해 주시는 경험을 기반으로 만들고 있어요. 예를 들어, 커플링을 만들러 오신 커플이 “우리 헤어지면 이 반지 어떻게 해?”라는 이야기를 하시더라고요. 여기서 영감을 받아 조회수 312만(2024년 5월 기준)을 찍은 [이니셜로 커플링을 만들면.. 헤어져도 낄 수 있어요] 릴스를 만들었답니다.
이 콘텐츠를 기점으로 멜러가 완전히 변했어요. 아직까지도 그 콘텐츠를 보고 찾아와주시는 분도 계십니다.

콘크리트를 통해 매출이 크게 오르셨다고 알고 있어요. 콘텐츠는 멜러에게 어떤 의미일까요?

콘텐츠는 비상구였어요.
특히. 마케팅에 큰 도움이 된 것 같아요. 금전적인 투자 없이도 매출이 크게 올랐어요. 사실 한 달에 100만 원도 못 벌었거든요. 근데 콘텐츠가 터진 후에 10~15배 정도 오른 것 같아요.
무엇보다 콘텐츠를 통해 사람들의 머릿속에 각인이 될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에요. 인스타그램에 클래스 과정을 사진으로 올려놨더니 멜러에선 다양한 디자인으로 나만의 주얼리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하시고, 찾아오시는 분이 많으시더라고요.

릴스 제목이 센스있어요. 나만의 릴스 꿀팁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나라면? 이라고 생각해 보세요.
얼마 전에는 12년 만난 커플이 오셨는데, 그분들의 이야기를 듣다 보니까 ‘어! 이걸로 콘텐츠를 만들어 보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같은 이야기를 들어도, 누군가는 A를 기억하고, 누군가는 B를 기억하잖아요. 그때 ‘나는 어떻게 했을까?’ 생각해 보면 주제를 찾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콘크리트에서 가장 좋았던 것

혼자 하지 않는다는 것
혼자 콘텐츠를 만들 때는 인풋만 있고 아웃풋은 없었어요. 그런데 콘크리트에서 강의를 듣고, 이야기를 나누면서 좋은 아이디어가 많이 나왔어요. 또 함께 만들어 간다는 사실만으로도 큰 힘이 되더라고요. 그러면서 ‘나도 잘하고 있구나’ 자신감을 얻었어요. 다양한 시도를 해보며 콘텐츠를 만들면서 자기 확신이 생겼습니다.

상현님께 콘크리트란?

콘크리트는 [네이버 지도]
지도 앱에서 여러 가지 선택지 중 빠르고 안정적으로 갈 수 있도록 알려주잖아요. 콘크리트가 저에게 그 역할을 해줬던 것 같아요. 다양한 길을 제시해 주셨어요. 새로운 길도 많이 다녀보면서 저에게 최적화된 길을 찾아가고 있는 것 같아요.

앞으로 콘텐츠를 통해서 어떤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으신가요?

단순히 홍보 목적이 아닌, 공감되고 재미있는 콘텐츠를 만들고 싶어요. 앞으로도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싶습니다.
에디터 수진
콘텐츠는 힘이 있습니다. 단순히 마케팅 효과를 넘어 브랜드를 기억하게 하는 힘, 사람을 끌어당기게 하는 힘이 있습니다. 상현님은 그 힘을 믿고, 원동력 삼아 콘텐츠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콘크리트와 함께했습니다. 콘크리트에선 콘텐츠 근력을 함께 키워갑니다.
🫠 멜러의 더 많은 콘텐츠가 보고 싶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