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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크리트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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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라 | 여행 가이드

MAGAZINE C #014.

에디터 수진
우리가 여행을 좋아하는 이유는 일상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기 때문 아닐까요? 오늘은 여행자의 자세로 삶을 살아가는 노라님을 소개합니다. 그녀는 배움과 일상의 과정을 콘텐츠로 남기며 하루하루를 즐겁게 살아가고 있는데요. 재미있게 콘텐츠를 만드는 노라님의 이야기를 공유합니다.

간단히 자기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세계 여행을 꿈꾸며 영어와 노는 ‘노라’입니다. 오늘 하루하루를 여행하듯 살아가자는 마인드로 놀고 있습니다.

현재 어떤 콘텐츠를 만들고 있나요?

영어와 여행 콘텐츠를 만들어요.
영어 학습자로서 배우는 과정, 여행 영상을 기록용으로 만들고 있어요. 여행 중 재미있는 요소를 넣어가며 보는 사람들에게도 즐거움을 주려고 노력 중이에요.

커플 유튜버가 되신 계기는요?

호주로 워킹홀리데이를 가서 우연히 외국인 남자친구를 만나게 되었고, 서로의 언어를 배우는 과정과 여행하는 것을 남기는 게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아 기록을 시작했어요.

‘밤양갱’ 영상이 반응이 뜨거웠는데요.

그저 재밌어서 편안하게 올렸는데 조회수가 3.5만 회 나와서 놀랐어요. 이 영상을 통해 콘텐츠의 새로운 면을 보게 되었는데요. 제 콘텐츠가 사람들이 본인의 의견을 이야기하는 장이 될 수 있다고 느꼈어요.
밤양갱을 처음 먹는 외국인이 영상을 보고, 사람들이 댓글로 ‘난 밤양갱이 좋아’ ‘싫어’ 등 호불호에 관한 이야기를 하시더라고요. 콘텐츠로 사람들의 연결 지점이 될 수 있었던 게 좋은 경험이었어요.

콘텐츠 만들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은 무엇인가요?

일단 시작하는 것
저는 상상을 많이 하는 편이에요. ‘이거 하면 재밌겠다.’라는 아이디어가 많이 떠오르는데, 막상 하려면 귀찮아서 안 하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완벽하게 하려고 하는 것보다 바로 그 자리에서 하는 게 훨씬 좋아요. 그리고 저는 재밌는 콘텐츠를 만들고 싶어요. 나 자신을 꾸미지 않고, 솔직한 나다움을 보여주고 싶어요.

콘크리트에서 가장 좋았던 점

사람이 가장 좋았어요.
목표가 달라도, 콘텐츠를 잘 만들고 싶은 마음은 같으니까 시너지가 나더라고요. 사람들 사이에서 좋은 에너지를 느꼈고요. 혼자 하면 흔들릴 때가 많잖아요. 으쌰으쌰 하면서 더 단단하게 콘텐츠를 만들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서로 카카오톡으로 피드백을 해주고, 보완해 주는 모습이 보기 좋았고요.

4주간 콘크리트를 통해서 어떤 변화가 있으셨나요?

모든 콘텐츠에 제 생각과 이야기를 담으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인스타 스토리(24시간 후에 사라지는 콘텐츠)에 사진 하나를 올릴 때 그냥 사진만 올리곤 했는데요. 이제는 제가 하고 싶은 말을 함께 표현할 수 있게 되었어요. 무엇보다 콘텐츠를 만드는 습관이 생겨서 아직까지도 꾸준히 지속하고 있다는 게 가장 큰 변화인 것 같아요.

노라님에게 콘크리트란?

나에게 콘크리트란 [연남동 여행]이다.
매주 토요일, 연남동에 올 때마다 설렜고, 사람들과 즐겁게 콘크리트 하는 과정이 여행 같았어요. 함께 밥도 먹고, 이야기 나누면서 새로운 사람들과 친해지곤 했는데요. 집에 오면 여운이 남더라고요. 그래서 콘크리트는 작은 여행 같아요.

앞으로 콘텐츠를 통해서 어떤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으신가요?

제 이름(노라)처럼 재밌게 놀자! 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어요. 제가 좋아하는 걸 하면서 제가 바라보는 다양한 세계를 보여주고 싶어요. 그러려면 제가 재밌게 노는 모습을 자주 보여줘야겠죠?
에디터 수진
노라님의 콘텐츠를 보며 유독 웃음 짓게 되는 이유는 그 속에 ‘노라스러움’이 묻어나기 때문 아닐까요? ‘나를 담고, 기록하고, 표현하는 것’ 그것이 바로 콘텐츠입니다. 나의 일상이 누군가에게 즐거움과 유익함을 줄 수 있다면 그 자체로 충분히 의미있는 것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