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home
콘크리트란?
home

정아현 | 영어 강사

MAGAZINE C #005.

에디터 수진
영향력 있는 강사로 성장 중인 아현님은 콘크리트 장기 수강생입니다. 아현님의 콘텐츠에는 재미와 친근함이 물씬 느껴집니다. 인스타를 넘어 유튜브까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아현님은 어떻게 콘텐츠를 만들고 있었을까요?

간단히 자기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영어 강사이자 영어 커뮤니티 운영자 현쌤입니다. 만나서 반갑습니다.

콘크리트에 오시게 된 계기가 어떻게 되나요?

배움에는 즐거움이 있어야 한다
영쌤의 교육관이 저와 잘 맞는다고 생각했어요. 영쌤과는 ‘영어’라는 공통점이 있고, 제 롤모델이셨어요. 콘크리트 오기 전에 영쌤의 오프라인 강의도 듣고, 사진도 찍으면서 동기부여를 받고 있었는데요. 저도 커뮤니티를 운영하고자 해서 영쌤이 어떻게 커뮤니티를 운영하시고, 사람들을 대하는지 궁금해서 오게 되었어요.

주로 어떤 콘텐츠를 만들고 계신가요?

저는 2가지 목적으로 콘텐츠를 만들고 있어요. 첫 번째로, 영어는 어려운 것이라는 고정관념을 깨는 콘텐츠입니다. 영어가 숙제처럼 느껴지는 게 안타까웠어요. 그래서 즐겁게 영어를 접할 수 있도록 허들을 낮추고, 부정적인 인식을 깨는 콘텐츠를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두 번째로, ‘유학파가 아니더라도 영어를 잘 할 수 있다’는 것을 저를 통해서 증명하고 싶었어요. 영어 스피킹은 즐거운 것이고, 한국에서도 충분히 재미있게 영어를 배워서 프리토킹을 할 수 있다는 걸 많은 분들께 알려드리고 싶었어요. 이 2가지 목적이 있어서 현쌤 계정이 크게 성장하지 않았나 싶어요. 현재는 원어민이 자주 사용하는 표현들을 많이 보여드리려고 하고 있어요.

현쌤도 콘텐츠 만드는 데 어려운 점이 있으셨나요?

정말 많았죠. 특히 댓글을 보고 자신감을 잃을 때가 종종 있었어요 ‘비언어민이고, 한국에서 독학했어요.’ 라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국내파는 한계가 있다’라고 낙인을 찍히기도 했어요. 많이 스스로 의심하고, 자신감이 떨어지기도 했어요. 그때 영쌤한테 제 고민을 털어놨더니 “그게 현쌤의 아이덴티티이고, 색깔이기 때문에 잘하고 있다” 라고 말씀해 주셨어요. 그 말이 많이 위로와 용기가 되더라고요.

콘텐츠가 수강생 모집에 얼마나 영향을 주었나요?

5배 이상 수강생이 늘었어요
제가 인스타로만 현쌤 챌린지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어요. 처음에는 10명 정도가 모였는데, 현재(5기 기준) 60명으로 늘었어요. 열심히 하다 보니까 수강생분께서 지인을 추천해주실 때가 종종 있는데요. 지인분들께서 콘크리트 때 만든 콘텐츠를 보고 많이 와주셨어요. 콘텐츠로 제 이력을 남겨놓으니 링크 전달만 하면 저를 신뢰해 주시더라고요. 그게 참 놀라운 일인 것 같아요.
제 수강생분들의 80%가 40~50대이신데요. 제가 왜 저를 선택했냐고 여쭤보니 ‘친근해서’라는 답변을 많이 해주셨어요. 콘텐츠에서 보이는 에너지와 밝은 모습이 옆집 언니나 동생 같다고 말씀해 주셨어요. 콘텐츠를 통해서 저를 있는 그대로 보여드리니 그 모습을 보고 많이 찾아주시는 것 같아요.

최고의 콘크리트 1개를 뽑자면요?

‘국내파가 알려주는 영어 회화책’이라는 최근에 올린 유튜브 영상을 뽑고 싶어요.
이 영상은 맨날 유튜브를 해야겠다는 생각만 했는데, 콘크리트에 와서 처음 시도한 롱폼(Long Form) 영상이거든요. 강의 콘텐츠만 제작하다가 친한 친구가 옆에서 말하듯이 편하게 이야기하는 영상을 만드니 저만의 아이덴티티가 잘 녹아든 것 같아서 좋았어요. 반응과 조회수도 좋았고, 인스타로 유입되는 분들도 많았어요.

나만의 콘텐츠 제작 꿀팁이 있다면?

댓글은 사람들의 니즈다
이것만 기억하셔도 큰 도움이 되실 거예요. 본인이 종사하고 있는 분야의 영상을 많이 보시면 좋겠어요. 단순히 벤치마킹하는 차원이 아니라, 영상보다는 댓글을 참고해 보세요. 댓글을 보면 사람들이 더 궁금한 부분이나 피드백을 말씀해 주시는데요. 영상 만들 때 참고하면 좋아요. 저도 댓글을 보고 저에게 적용했어요.

현쌤에게 콘크리트란?

나에게 콘크리트란 [놀이터] 다.
놀이터에는 시소, 그네, 미끄럼틀이 있잖아요. 인스타만 하던 제가 콘크리트에선 블로그, 유튜브도 도전하게 되었어요. 다양한 것을 시도해 보니까 제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콘크리트는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이 세팅되어 있다 보니까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다양한 분들의 인사이트를 듣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는 것도 좋았어요. 이런 장점들을 놓치고 싶지 않아서 계속 재수강을 하고 있어요.

앞으로 콘텐츠를 통해서 어떤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으신가요?

정확한 정보를 알려주는 책임감을 가지되, 재미있게 스며들고 싶어요.
저는 정보 전달자인데요. 지식을 전달하는 사람에겐 책임감이 따라야 한다고 생각해요. 제가 가르쳐드리는 표현 하나하나가 다른 사람들에게는 굉장히 중요한 회화 패턴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책임감을 가지고 정확한 정보를 전달해 드리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또 한 가지 바람이 있다면 재미있는 정보 전달자가 되고 싶어요. 붙임성 좋은 옆집 이웃처럼 스며들고 싶어요. 영어 동반자 현쌤이 항상 옆에서 함께 할게요.
에디터 수진
인터뷰를 하면서 아현님은 ‘영어 지식 전달자’를 넘어 ‘영어의 즐거움’을 널리 알리는 확성기 같은 사람이라고 느꼈습니다. 콘텐츠 목적을 명확하게 정하고, 사람들에게 필요한 부분을 댓글로 확인하며 끊임없이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어가는 아현님의 이야기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여러분은 콘텐츠를 통해 무엇을 전달하고 있나요?